어깨 통증 오십견 증상 원인 및 해결 방법 총 정리 2024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50대의 중년 층에서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십견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을 일으켜 두꺼워지고, 유착이 발생해 어깨 움직임이 제한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1.오십견 증상

오십견은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각각의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동통기 (통증 단계)
   이 단계는 어깨 통증 증상으로, 특히 밤에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지며, 점차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통증은 약간의 불편함에서 심한 고통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2. 동결기 (움직임 제한 단계)
   통증은 다소 줄어들지만, 어깨 움직임이 극도로 제한되는 단계입니다. 팔을 들거나 돌리는 동작이 어려워지고,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는 일상적인 활동도 불편해집니다. 이 시기에는 어깨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 ‘동결 상태’가 됩니다.
3. 해동기 (회복 단계)
   이 단계에서는 서서히 어깨의 움직임이 회복됩니다. 통증도 점차 사라지며,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회복은 아주 천천히 진행되고, 완전히 정상 상태로 돌아오는 데 수 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2.오십견의 원인

오십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1. 연령과 성별
   오십견은 주로 50대에서 발생하며, 여성에게 더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외상
   어깨를 다쳤거나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어깨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면 오십견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어깨를 사용하지 않으면 관절낭이 뻣뻣해지고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3. 만성 질환
   갑상선 질환, 당뇨, 심장 질환 등 만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오십견이 더 잘 발생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오십견이 발생할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운동 부족
   어깨 주변 근육을 충분히 사용하지 않으면, 관절이 경직되기 쉽습니다. 오랜 기간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운동 부족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오십견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오십견의 해결 방법

오십견은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통증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다양한 치료 방법이 사용됩니다.

1. 물리치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는 물리치료입니다. 어깨의 가동 범위를 늘리고,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어깨 관절의 유연성을 회복 시킵니다. 초기 통증이 심할 때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시작하고, 점차 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 물리 치료사와의 지도 하에 꾸준한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약물치료
   초기에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여줍니다. 경우에 따라 의사는 스테로이드 주사로 염증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방법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3. 수술적 치료
   극히 드물지만,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어깨 관절낭을 절개하거나 관절 내시경을 통해 유착을 풀어주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은 최후 단계의 선택지로 생각됩니다.
4. 자가 치료 및 관리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운동이 오십견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벽을 짚고 팔을 서서히 위로 올리는 ‘벽 오르기’ 운동, 가벼운 물건을 들고 팔을 앞뒤로 천천히 움직이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어깨의 유연성을 회복하는 데 좋습니다.또, 일상생활에서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오래 팔을 움직이지 않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깨를 자주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4.오십견 예방 방법

오십견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평소의 관리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어깨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유지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이나 운동 부족이 의심되는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체중 유지와 건강한 생활 습관은 오십견 발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5.결론

오십견은 중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어깨 질환으로, 초기에는 통증과 어깨 움직임 제한이 점점 심해지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어깨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